우루과이-홍콩, 축구경기 중|유혈극 벌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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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홍콩 18일 UPI=연합】17일「홍콩」에서 벌어진 「우루과이」와 「홍콩」「팀」간의 친선 축구경기가 최악의 유혈 난투극으로 변모, 관전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 불상사는「홍콩」에 체재중인「우루과이」의 「폰테비데오·나시오날·팀」과「홍콩」의 「프로·팀」남화와의 비공식 친선 경기 중 「나시오날」의 공격수가 남화 GK와 충돌한데서 비롯됐는데 양「팀」 「벤치」까지 가세해 철봉과 깃대 등을 들고 10여분간「레슬링」과 권투를 방불케 하는 난투극을 벌여 관전자들을 공포에 떨게됐다.
「나시오날·팀」은 18일 침울한 표정으로 「홍콩」을 떠나 귀로에 올랐는데 이번 주말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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