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지평리 전투 30돌 미25사단 장병들 추모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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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양평=진창욱 기자】6·25때 중공군의 남침을 처음으로 막은 지평리 지구전투 30주년 기념식이 14일 상오11시「글라이스틴」주한미국대사·「폴랭」주한「프랑스대사·「프레스」한미 야전군 사령관·참전 부대인「킹스턴」미 제2사단장 및 부대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양평군 지제면 지평리 전적비 앞에서 열렸다.
기념식에서 참전 부대 장병들은 이 전투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넋을 추모, 헌화했으며 미 25사단 장병들은 격전을 되새긴 야전훈련을 벌였다.
지평리 전투는 51년2월13∼15일 미 제2사단 23연대와「프랑스」군 1개 대대가 중공군 4개 사단과 혈전을 벌여 사수한 뒤 미군보병학교의 교재로 채택되었다.
또「프랑스」의 6.25 참전용사 회는 이날을「승전의 날」로 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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