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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소 영토분쟁 재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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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모스크바7일AP=연합】 일본과 소련은 7일 일본이 소련점령하에있는 북방4개도서의 반환을 요구하는「북방영토의날」 행사를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이에 맞서 소련이 관영보도기관을 동원 일본정부가 반소사상을 고취하고 전전의 군국주의부활을 꾀하고 있다고 비난, 북방4개 도서를 둘러싼 양국간의 해묵은 영토분쟁을 재연시켰다.
일본정부는 지난1855년「쿠릴」열도남쪽의 이들4개도서를 일본영토로 확인한 일본과 제정「러시아」간의 조약조인일인 7일을「북방영토의날」로 선포, 이날 수도동경을 비롯, 「삿뽀로」(찰황) 「시모다」「노사뿌」만등 전국각지에서 대규모 군중집회와 시위를 벌이고 「에또로후」「구나시리」등 4개 북방도서의 반환을 거국적으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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