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기 보잉 707|"안전성 세계제1"이란 평가|71년 1,100만불에 도입·전용기로 개조|기내식은 된장국·곰탕·백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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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대통령특별기 『날으는청와대』는 「마하」 0.8의「보잉」 707기.
안정성이란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다는평가를 받고 있어 미국을비롯, 각국원수가 대통령전용기로 사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 비행기를 대통령전용기로사용하기 위해지난71년 1천1백만「달러」를 주고 도입, 그동안 동남아노선등에 투입해왔으며 전대통령의 방미를위해 이번에 특별히 개조했다.
주치의·승무원방 바로뒤에 마련된 대통령부처 전용실은 벽에 봉황이 그려져 있고 침실「비디오·세트」등 휴식을 취할수있는 시설이 되어있다.
「비디오·필름」은 전대통령의 기호를 고려, 『OK목장의 전투』등 서부극과 「슈가레이·레오나드」와 「듀란」의「복싱」시합을 녹화한것등「스포츠」물등이 갖춰졌다.
또 언제 어디서나 청와대와 연결할수 있는 무선전화가 가설돼 여행중에도수시로 전화연락, 업무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기내식은 된장국·꼬리곰탕·백반등 주로 한국음식이 마련됐다.
식사는 백반·우동, 국은 두부된장국·꼬리곰탕, 반찬은 배추김치·오이소박이·나박김치·아가미젓·명란젓등 젓갈류와 고추장볶음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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