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경기 한산|성수품거래 평상시 수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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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구정을 1주일 남겨놓고도 거래가 활발치 않아 상인들을 안타깝게하고있다.
28일 남대문·동대문시장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구정이 1주일앞으로 성큼다가왔는데도 구정성수품인 생선·과일·아동복등의 매기가 평상시와 다름없고 가격도 별변동이없는상태다.
현재의 가격을 지난해 구정때와 비교해보면 돼지고기는 6백g당 1천3백원에서 1천9백50원으로 50%나 올랐고 쌀은 일반미중품 8kg당 4천5백원에서 5천5백원으로 22%, 쇠고기는 6백g에 3천2백원으로 14%가 각각올랐다.
또 생선류는 마리당 고등어는 3백50원(19%), 조기8백원 (14%), 물오징어8백원(6%)으로 평균 10.8%올랐다.
채소류는 콩나물이 3백75g원 2백원으로 33%오른반면 배추는 포기당 6백50원으로 28%, 무우는개당 4백원으로 50%가 각각 내렸다.
과일류는 사과가 개당 2백50원 (25%), 배는 4백50원(29%)으로 평균27%올랐고 제수용품은 대추가2ℓ에 5천5백원(22%), 밤은 2천4백원(20%)으로 평균20%이상 올랐다.
상인들은 성수품가격이예년에비해 소폭오르고 구정을 1주일앞두고도 거래가한산한것은 오랜 불황에 찌들어 가계비지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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