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분포 공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서울대는 23일 하오 4∼5시 사이에 81학년도 입학 지원자의 성적 분포를 고교 내신 성적을 제외한 예시 성적만 교내 게시판에 공고키로 했다.
이 성적 분포 공개에는 실기 점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예·체능계는 제외되며 일반 계열 및 동일계만 각 모집 단위별로 예시 성적 1점마다 몇 명이 지원해 있는가를 알 수 있는 점수별 누계 분포를 공개키로 했다.
서울대 한 당국자는 예시 성적만 발표하기 때문에 복수 지원을 감안하지 않은 상태의 「커트·라인」안에 속한다 하더라도 등급별 차가 2·7점 (출석 점수 제외)인 내신 성적과 1점씩 등급이 정해지는 출석 점수가 낮은 학생은 안심할 수 없으며 점수가 「커트·라인」에 약간 못 미친다 해도 복수 지원한 다른 과로 일부 학생이 빠져나갈 경우 합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