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웨덴 꺾고 우승 여자 단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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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카디프 (웨일즈) AFP=연합】영국 「웨일즈·「오픈」 탁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중인 한국 여자 탁구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3일 새벽 (한국 시간) 「카디프」에서 벌어진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제일모직의 이수자·김경자 「컴비」가 맹활약, 「스웨덴」 A「팀」을 3-0으로 가볍게 이겨 이 대회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날 이수자는 단식 1차 전에서「스웨덴」의 「린드블라드」를 2-1로 격파, 기선을 제압한 뒤 김경자도 단식에서 「스웨덴」의 간판 「스타」「헬만」을 2-0으로 눌러 승기를 잡았다.
이어 복식에서 이-김 「콤비」는 「린드블라드」-「헬만」조를 역시 2-0으로 쉽게 이겨 쾌승을 거두었다.
한편 남자 단체 결승에서 「헝가리」는 「스웨덴」 B「팀」을 3-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한국 남자 「팀」은 A·B「팀」이 모두 1회전서 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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