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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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수원의 매머드급 민간 신도시에서 막바지 분양물량이 나온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 일대 100만㎡를 단독으로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장인 ‘수원 아이파크시티’에서다. 이곳에는 테마쇼핑몰·복합상업시설·공공시설 등과 6900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말 이곳에서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조감도)를 분양한다. 2009년 9월부터 3차례에 걸쳐 4512가구를 분양했고 일반 아파트로는 이번이 마지막 물량이다. 앞서 분양된 단지들은 거의 다 팔렸고 1~2차 3360가구는 입주까지 마쳤다. 4차 단지는 1~3차와 달리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고 단지규모가 가장 크다. 지상 14~15층의 전용 59~84㎡형 1596가구다. 84㎡형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면적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틈새주택형인 74㎡형이 427가구 들어있다. 59~74㎡형이 전체의 94%인 1506가구다.

 이 아파트는 아이파크시티 내에서 입지여건이 가장 좋다. 전철 1호선 세류역 역세권이다. 경수로·덕영대로 등이 가까이 있다. 인근에 수원버스터미널·NC백화점·이마트가 들어서 있다. 학교는 곡정초등·권선중·권선고 등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친환경 단지로 설계했다. 아이파크시티 전체를 연결하는 2.6㎞ 길이의 하천을 따라 독특한 조형물과 녹지공간을 만들고 다목적운동시설·야외음악당·체험학습장 등을 갖춘 7만㎡ 규모의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분양가는 미정이다. 지난해 8월 분양된 3차 중소형 가격이 3.3당 1100만원대였다. 남민선 분양소장은 “지하철 등 교통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소형 위주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수원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이다. 분양 문의 031-232-1700.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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