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악사범 5만7천명 단속|작년 4차례걸쳐|구간3천명·순화교육3만8천명|순화교육 받고도 재범한 4백86명은|사회보호법에 따라 일정시실에 수용 정화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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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의 사회정화위원회는 지난해 11월27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한 제4차 사회악사범일제단속에서 각종 폭력범 1천3백53명을 검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로써 사회정화위가 지난해 8월4일「사회악일소특별조치」이후 네차례에 걸쳐 검거한 사회악사범은 모두 5만7천5백61명에 이른다.
사회정화위는 특히 순화교육후의 재범자 4백86명을 전원 검거해 구속했으며 이들 재범자에 대해서는 새로 제정된 사회보호법에따라 일정한 시설에 격리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4차단속자의 처리는▲구속 1백5명▲근로봉사 3백17명▲군부대순화교육 4백82명▲훈방 4백49명으로지난해 검거된 총사회악사범은▲재판회부 3천52명▲군부대순화교육 3만8천2백59명▲훈방 1만6천2백50명으로 집계됐다.
순화교육대상자 3만8천2백59명가운데 2만4천9백1명은 교육을 끝내고 사회에 복귀했고 아직까지 6천5백6명은 순화교육중이며 순화교육으로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6천8백52명은 근로봉사를 하고있다고정화위가 밝혔다.
사회정화위는 순화교육자의 재범방지를 위해 이미종교계등의 협조로 1만4천6백94명을 취업시켰고, 1천1백72명에 대해 직업훈련을 실시중이고, 2천8백23명에 대해서는 취업을알선중이며 이들을위해 전료말소등 획기적인 제도를마련해 사회활동에 지장이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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