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 비 루머 해명…"저 비랑 안 잤거든요"

가수 이효리(35)가 가수 비(32)와 잠자리를 가졌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12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는 ‘휴대폰 테러’를 주제로 꾸며졌으며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 배우 한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그룹 god의 한 멤버가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비가 “나, 이효리랑 잤다”고 말했다는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이효리는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전화를 불시에 연결하는 건 절대 없다. 사전에 (전화 출연자와) 다 연락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일단 비와 잔 적이 없다”며 “그래서 나는 의심조차 안 했다. 범죄를 저질렀다는 소문이 아니다 보니 ‘이러다 말겠지’ 싶었다. 그런데 소문이 일파만파 커졌다. 당시는 ‘유부녀도 아닌데 해명해야 하나’ 싶었다. 일일이 다 신경 쓰면 피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등산길에서 만난 한 모녀가 “엄마, 비가 이효리랑 잤대” “걔들이 다 그렇지 뭐”라는 얘기를 주고받은 걸 듣고 “저 (비랑) 안 잤거든요”라고 화를 낸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이효리는 “비 요즘 연애 잘하고 있는데 더 얘기하면 안 되겠다”고 말하며 루머와 관련한 얘기를 마무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매직아이 이효리’ [사진 SBS ‘매직아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