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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 논술에 수리문제만 2개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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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2015학년 광운대 논술우수자 전형에선 전체 수시모집 인원(1093명)의 22%인 24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108명이 줄었다. 따라서 경쟁률이 지난해(30.1대 1)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논술 전형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미디어영상학부로 37.7대 1이며 로봇학과가 22.2대 1로 가장 낮았다.

올해 논술우수자 전형에선 학생부 반영비율이 40%로 전년도(50%)보다 줄었고, 논술 반영비율은 60%로 늘었다. 학생부 반영비율은 줄었지만 1등급과 3등급 간 점수 차이가 16점 발생하기 때문에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자연계 모두 4개 과목 중 2개 영역의 등급 합 6 이내다. 자연계는 과학탐구를 선택한 사람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제2외국어를 사회탐구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표본조사로 2014학년도 합격자 평균 내신 등급을 보면 경영학부 3.4등급(최저 4.4등급), 컴퓨터공학과 3.6등급(최저 4.9등급)으로 평균 3·4등급대가 합격했다. 따라서 논술우수자 전형에 1·2등급대가 지원하면 논술의 불리함을 내신으로 보완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운대 논술고사 문제유형은 인문계는 통합교과형으로 2문제(문제당 700~1000자), 자연계는 수리논술로 2문제(각 문제당 5개 이내의 소문제)가 각각 출제된다. 자연계 논술에는 과학이 출제되지 않으므로 수리논술에 강한 지원자가 유리해 보인다.

광운대 논술고사는 수능시험(11월 13일) 뒤인 11월 22일(인문), 23일(자연) 실시한다. 22일엔 중앙대(인문)·부산대·덕성여대·경북대(인문) 등이, 23일엔 아주대·이화여대·중앙대(자연)·한국외대글로벌캠퍼스 등이 논술고사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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