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체육관에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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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1일 하오 7시50분쯤 서울 회기1동1 경희대학교 체육관에서 불이나 2중 건물 내부 5백14평중 3백50평을 태우고 2시간만에 꺼졌다.
재산피해 8백50만윈(경찰추산).
불이 났을 때 1층 경기장에는 개교31주년기념 고황 축제 마지막 행사로 2부 대학생들의 배구시합이 끝나 80여명의 학생들이 장내 정돈을 하고 있었고, 2층 무용과 연습실에선 무용과 4학년 학생 4명이 졸업 발표회 연습을 하고 있었으나 재빨리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체육관 2층 뒤편에 있는 20여평의 폐품창고에서 일어나 2층 「스탠드」널빤지 의자를 타고 지붕과 1층 교수실 등으로 번져 경기장 마루바닥과 대형강의실 4개·교수실과 사무실 4개 중 2개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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