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토착화, 복지사회 건설, 정의사회 구현, 교육혁신-문화창달|국정지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전대통령은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 정수를 위하여는 남북한 당국자간의 직접대화와 교류 및 협력을 통하여 남북간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북한공산집단이 일방적으로 중단한 남북간의 대화재개를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성의 있는 능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새해 외교시책에 관해 『평화·선린·호혜의 정신을 기본으로 자주실리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대미관계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한미우호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우리 나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한미공동 방위체제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한반도에서의 전쟁억지와 긴장완화를 위한 긴밀한 협조와 공동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지금까지의 보호와 지원에 의한 정부주도의 경제운용방식을 민간주도 방식으로 발전시켜 기업활동의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기업의 과잉보호에서 오는 체질의 약화를 방지하고 금융질서의 자율화와 공정거래질서의 확립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새해 교육시책으로 『국민 정신교육의 강화시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유아교육을 대폭 확충하고 대학교육의 개혁과 질적향상, 그리고 면학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