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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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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작명가들이 지은 어린이이름에 같은 것이 많아 유치원·국민학교에서 성(성)대신 추소지 동(동)을 앞에 붙여「××동 누구」라고 부르는 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같은 이름은 특히 여자어린이에게 많아 동래국교의 경우 올 신입생 가운데 영숙·정숙· 지은·현주·현정 등 5가지의 이름이 25명이나 됐다.
또 「마리아」 유치원은 현정이 4명, 정현·선영·지은·현주·소정이 각각2명씩이고 해악유치원은 선영·주영이3명씩이며 성모유치원은 은영이 3명, 지은이2명, 혜정이 2명씩이나 됐다.
또 해성유치원은 주영이란 이름이 3명으로 성마저 같은 이씨여서 성을 부르는 대신「××동에 사는 주영」으로 부르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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