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도로 통행료 징수방법 바꾼 후 하루 2백4만원씩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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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내 유료도로와「터널」의 통행료 수입이 징수방법이 개선되기 전보다 하루 평균 2백4만여원이 늘었다.
14일 서울시경에 따르면 통햅료 징수에 대한 단속이 실시되기 전인 7월10일부터 8월11일까지 한달동안 하루 평균 징수액은 1천2백1만4백30원이었으나 단속이 실시된 8월11일부터 9월10일까지 1개월 동안 평균징수액은 1천2백7만9천원으로 하루평균 2백4만7천5백원이 늘었다.
이는 통행료 징수직원을 전원 교체, 삥당이 없어졌고 특수기관 차량에 대해서도 통행료를 받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단속이 실시된 후 통행료를 내지 않고 달아나는 차량은 0·06%에 불과하며 길바닥에 동전을 떨어뜨리는 경우는 5% 정도에 그쳐 통행료 징수방법 개선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같은 추세로 징수액이 늘어날 경우 연간 7억원이 더 걷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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