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합도 않고 금메달 케냐국제 아마복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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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골든·컵」국제 「아마」 권투선수권 대회에서 주먹 한번 날려보지 못한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가 하면 단 한번시합에 출전하여 KO된 선수가 은「메달」을 따는 기상천의의「해프닝」이 연출.
사연인즉 4명이 출전한 「헤비」급에서 「케냐」의 「재임즈·오몬티」는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고 다른 준결승에서는 「가봉」의 「촐라·루코」가 「도미니카」공화국의「비라일리코·프리아스」에게 KO 당했으나 「프리아스」가 심판의 「브레이크」선언 후 「루크」의 턱에 강타를 넣었기 때문에 「루크」는 KO 되고도 실격승을 거둔 것.
그러나 국제규칙상 KO된 「루크」는 1개월간 시합에 출전할수 없게되어 결승전도 없이 금「메달」은 「오몬리」에게, 그리고 은「메달」은 「루크」에게 돌아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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