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의 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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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3일 상오7시45분쯤 서울미근동 서소문고가도로 밑 지하철2호선공사장 (시공자 극동건설·형장소장 장종호·41)에서 지하1.5m에 묻힌 7백mm송수관이 터졌다. 이 때문에 서울역 지하도입구에서 의주로「로터리」까지 3백m의 간선도로가 허리높이까지 물이 잠기는 바람에 1시간동안 교통이 막혔으며 서울역과 의주노「로터리」사이를 지나던 차량들이 시청 쪽으로 빠져 시청 앞「로터리」가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사고는 지하철공사로 「파일」작업을 하면서 20년 이상 된 낡은 송수관이 착암기의 진동으로 균열을 일으킨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있다. 이송수관은 보광동 수원지에서 서대문가와 은평구일대에 급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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