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 인천꺾고 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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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붕기 고교야구>
세광고는 26일 대구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제2회 대봉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1번 송영재가 「솔로」, 3번 민문식이 2개의 2정점「호머」를 떠뜨리는 수훈으로 인천고를 7-1로 대파, 첫 우승했다.
이로써 세광고는 지난 77년 부산화랑기대회에서 우승을 한후 두번째로 고교야구정상을 정복했다. 이날 세광고는 1회초 1번 송영재의 「솔로·호머」로 선취점을 올리고 이어 3번 민문식이 「투런·호머」를 터뜨려 3점을 선취했다.
세광고는 5회초 3번 민문식이 또다시 「투런·호머」를 쳐 2점을 추가했으며 6회초 1번 송영재가 2루타로 2점을 가산, 7-1로 대승을 거뒀다.
◇개인상 ▲최우수상=민문식(세광고투수) ▲우수투수=한희민(세광고투수) ▲타격상=①이경(인천고 중견수) 17타수10안타 0.588 ▲최다안타상=이경석(인천고) 10개 ▲도루상=이종두(대구상 1루수) 3개 ▲타점상=민문식(세광고) 7개 ▲감독상=김순성(세광고감독) ▲지도상=신향윤(세광고부장) ▲수훈상=송영재(세광고우익수) ▲장려상=임경택(마산고 좌익수) ▲감투상=정은배(인천고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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