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서울서 열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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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세계야구연맹(AINBA)총회가 21일 「다까나와」(고륜) 「프린스·호델」회의실에서 36개회원국중 25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벌어져 82년도 제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를 서울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또 이날 총회는 중공과 「덴마크」를 새회원국으로 가입시키는 한편 81년 「슈퍼월드·컵」 대회를 「캐나다」의 「에드먼턴」에서 열기로 했으며 「니카라과」의 「카를로스·가르시아」씨를 새회장으로 선출했다. 「가르시아」씨는 현재 반정부활동 혐의로 투옥되어 이날 총회는 2시간동안의 논란끝에 결국 회장으로 뽑는 진통을 겪었다.
한편 대한야구협회 김종낙회장은 「아시아」지역 담당부회장에, 최인철부회장은 기술위원에 각각 선임됐다.
김회장은 82년 서울대회에 앞서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부활, 81년에 개최토록하겠으며 중공도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중공이 기존회원국인 자유중국에 대해 국기·국가명칭등에 대해 제한을 두지않는다는 조건으로 중공의 가입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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