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근로자 중학이상 자녀전원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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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자부는 21일 내년부터 중학교이상에 취학중인 탄광근로자의 자녀 전원에게 학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탄광근로자의 자녀에 대한 학자금지급은 지금까지 정부와 탄광업계가 각각 50%씩 출연하여 조성한 석탄장학기금 44억5천만원의 운용수익으로 충당하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전체자녀 1만2천1백59명의 22.8%인 2천7백74명밖에 줄수없어 정부가 81, 82년도 예산에 반영,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탄광업계와 공동출연으로 83년까지 장학기금을 80억원으로 확대, 이후에는 기금자체수익만으로 충분히 지급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현재 탄광근로자의 자녀학자금은 중학생의 경우 한해 11만8천원, 사립대학의 경우 62만원을 지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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