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번호 판|차안에도 또렷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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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승객을 가장한 「택시 강도」가 있는가 하면 운전사가 승객의 금품을 빼앗는 범행이 적잖게 저질러져 「택시」타기가 불안할 때가 있다.
밤늦게 「택시」를 탄 승객에게 차가 고장난 것처럼 꾸며 차를 밀게 하고 승객의·가방 등을 차에 싣고 달아난다니 파렴치한 범행에 치가 떨릴 지경이다.
이 같은 범행은 갑작스럽게 저질러지기 때문에 차량번호도 알 수 없어 범인을 잡기가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
차를 탈 때 앞뒤에 붙은 번호 판을 눈여겨보는 승객이 드물고 보면 큼직한 차량번호를 운전석 옆에 의무적으로 붙이도록 해 범죄예방과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최정산 <서울 봉천동 174의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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