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목 내각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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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두겸 특파원】「스즈끼·젠꼬」 일본 자민당총재는 17일 하오 소집된 중·참의원 본회의에서 제70대 수상으로 선출됐다.
수상선출은 하오1시 소집된 중의원본회의에서「스즈끼」총재가 압도적 다수 표를 얻고 뒤이어 열린 참의원본회의에서도 다수표를 획득함으로써 확정됐다.
「스즈끼」새 수상은 수상으로 피선된 직후 즉각「니시무라」 ▲부총재,「사꾸라우찌」간사장,「니까이도」총무회장,「아베」정조회장 등 당4역과 함께 조각본부를 설치, 새 내각의 각료를 최종적으로 결정하여 이달중에「스즈끼」내각을 발족시킨다.
「스즈끼」내각은 이날 밤늦게 확정되는데 관방장관에는「미야자와」전 외상, 외상에는「이또」전 수상 임시대리, 통산상에는「다나까」전 관방장관, 건설상에는「사이또」전 간사장, 법상에는「오꾸노」전 문부상이 각각 유력시되고 있다. 처우가 주목되고있는「나까소네」씨는 행정관리처장관,「고오모또」씨는 경제기획청장관으로 각각 기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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