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원의장 복전일<후꾸다·하지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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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16일 합동】일본 국회는 17일하오 중의원과 참의원 본회의를 각각 열어「스즈끼·젠꼬」신임 자민당 총재를 제70대 수상으로 정식선출,「오오히라」수상 정권에 이은 새로운 자민당 정권을 출범시킨다.
총선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날 중·참의원 본회의는 또한 중의원 의장에「후꾸다·하지메」(자민), 참의원의장에는「도꾸나가·마사도시」(자민)씨를 각각 선출하는 등 원 구성을 완료한다.
한편「스즈끼」자민당총재는 17일 새로운 내각 출범에 대비, 15일과 16일 양일간에 걸쳐 당·내각 요직 개편 작업을 진행, 새로운「스즈끼」정권의 골격을 굳혔는데 당 3역인 간사장에는「사구라우찌」현 간사장(나까소네 파)의 유임이, 총무회장에는「니까이도」전 관방장관(다나까 파)이 확정적이며 정조회장에는「아베」현 정조회장(후꾸다 파)과「다나까·다쓰오」전 통산상 2명을 놓고 절충을 벌이고 있다. 「다나까」전 통산상이 정조회장으로 임명될 경우「아베」현 정조회장은 외상으로 취임할 가능성이 많으며 내각대변인격인 관방장관에는「미야자와」전 외상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후보로 지목되었던「나까소네」전 방위청 장관과「고오모또」전 통산상은 행정관리청장관·경제기획청장관 등을 놓고 입각교섭을 벌이고 있으며 수상임시 대리직을 맡았던「이또」전 관방장관은 농상 기용이 검토되고있으며 장상에는「사이또」전 간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스즈끼」총재는 16일 중 당·내각 인사 개편을 완료, 17일 수상지명획득과 더불어 당내각 개편 인사를 발표, 새 정권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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