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체험으로 성장기 비만 탈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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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원 서울대 차세대융기원 식의약센터장

성장기 비만 자녀가 신나고 재미있게 '몸짱'으로 변신할 수 있다면 어떨까.

'소아 청소년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big data), BT-IT 그리고 웰니스 공동 심포지엄'이 비만 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박진선 미래창조과학부 원천연구과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박종헌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위원, 강재헌 사업단장, 이기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식의약맞춤치료시스템창발센터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심포지엄에서는 학생들의 비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에서부터 시작해 발전된 기술과 웰니스 융합서비스를 활용한 비만문제 해결모델도 제시됐다.

특히 이기원 센터장은 BT와 IT를 융합해 소아청소년 비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모델을 제시해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센터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스스로 비만을 관리할 수 있도록 문화·교육·체험이 어우러지는 웰니스 융합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아청소년 비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기도 등 지자체, 학교가 협력해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다방향 소통을 지향하는 정부 3.0에 맞게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진단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IT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자는 의견이 돋보였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소아청소년비만예방관리사업단(사업단장 강재헌)이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했다. 소아청소년비만예방관리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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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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