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유엔학교 포격 국제사회 맹비난..포격맞은 가지지구 모스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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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30일(현지시간) 제안한 4시간 한시적 정전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거부하자 곧바로 공습을 재개했다. 이스라엘군의 포격으로 가자지구 모스크(이슬람교의 예배당)가 붕괴되고 있다(사진 로이터=뉴스1)

이스라엘군은 이날 주민이 밀집한 가자 셰자이야 지역 재래시장을 공습, 최소 17명이 숨지고 200명이 부상당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가자지구 제발리야 난민캠프 유엔학교에 탱크포격을 가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치자 일부 지역에 한해 4시간 정전을 제안했다. 유엔학교 포격에 대해 유엔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유엔학교 포격에 대해 강도높게 비난했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의 수장 피에르 크랜뷸은 이날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자 세계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의 좌표는 이스라엘에 17번이나 통보됐다”며 “(학교에서) 잠자는 어린이를 포격한 것은 우리 모두를 향한 모욕이며 전 세계를 치욕스럽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캐나다 하퍼 총리 또한 “살상과 파괴의 모든 책임이 전적으로 하마스에 있다”고 비난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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