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76년 전면 철수 한 뒤 처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방콕6일 AP합동】미국은 5일 공산「베트남」의 침략 위협에 직면해 있는 태국을 지원하기 위해 「카터」대통령이 명령한 대 태국 특별 무기 공수 계획을 개시, 5일과 6일 미 공군「제트」수송기 편으로 105㎜곡사포 18문과 M-16소총 3백50점을 태국에 공수했으며 7일과 8일 106m무반동포38문, M-소총 6백50점 및 다량의 탄약을 공수할 예정이다.
이무기들은 태국이 발주, 이미 대금을 지불한 총액3천2백50만 「달려」 어치의 군비 구매계획의 일환으로 지난달「베트남」군의 태국 국경 침공으로 「카터」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그 인도가 앞당겨졌으며 태국이 주문한 개량 M-16「탱크」35대도 오는 9월께 선편으로 태국에 도착할 것으로 밝혀졌다.
태국주재 미 대사관대변인은 첫 무기 공급기가 도착한 후 『이번 무기 공수는 태국 안보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총3천2백50만「달러」에 달하는 무기를 태국에 공급하는 외에 군사 고문관단을 태국에 파견, 미국이 앞서 공급한 대전차「토·미사일」조작법 등을 태국군에 교육할 계획이며 또 2백만「달러」의 난민구호자금도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