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3명|군법회의 송치|공범4명은 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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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7일 「밴」따기 전문 소매치기단 「웅이파」두목 이덕웅씨(24·전과3범·서울방이동 신풍연립주택 6동2호)등 3명을 상습특수절도·공무집행방해등 혐의로 구속, 군법회의에 송치하고 공범김성한씨(27) 등 4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부터 남대문시장·미도파백화점등 중심가를 무대로 80여차례에 걸쳐 부녀자들의 「핸드백」에서 모두 1천5백여만원을 소매치기한 혐의다.
이들은 지난1일 하오4시쯤 신세계백화점앞 「버스」정류장에서 김순이씨(42·여·서울성북동 17의1)의 「핸드백」을 소매치기하려다 잠복중인 서울시경소속홍종민형사등 3명에게 적발되자 홍형사에게 면도칼을 들이대며 주먹을 휘두르고 스스로 길거리 화단벽에 머리를 들이받는등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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