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운수표 쓰려던 40대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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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성배경찰서는 18일 공중전화「박스」안에서 주운 수표를 주인에게 돌려주지않고 사용
하려던 강진섭씨(42·서울개봉동90의44)를 점유이탈물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강씨는 17일하오 서울돈암2동 마을금고에서 5만원권 수표1장을 현금으로 바꾸려다 수표가 지급중지된 것임이 밝혀져 경찰에 붙잡혔다.
강씨는 지난2월9일 서울광화문전신전화국앞 공중전화「박스」에서 김순희씨(41·여·서울목동404의67)가 놓고간 65만원이든 예금통장과 50만원권 자기앞수표 1장, 5만원권 수표5장을 주워 예금통장만을 김씨에게 돌려주었다.
강씨는 주운수표를 사용하려해도 들킬 것 같아 고민해오다 5만원권 수표1장을 시험삼아 현금으로 바꾸려다 들통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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