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카트만두」 북괴대사관서 밀수|「라디오」등을 압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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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카트만두」 세관당국은 「카트만두」주재 북괴대사관 앞으로 우송돼 온 외교 행낭 속에서 대량의 「라디오」 와 「트랜지스터」를 적발, 이를 모두 압수했으며 「네팔」정부는 북괴대사에게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고 관련 소식통들이 6일 밝혔다.
이 사건은 현지의 「라시트라·드화니」지 6일자에 보도됐는데 이 신문은 세관직원들이 북괴외교관들 입회 하에 이 행낭을 개봉했다면서 이 물품들이 「네팔」 국내시장에서 판매되려던 것이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네팔」 외무성이 북괴대사를 소환했으나 그가 어떤 해명을 했는지에 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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