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탈출한 여인 수백명 강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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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얄팍한 목선을 타고 공산 치하의 조국을 탈출한「베트남」난민들은「타이」만에 있는 조그만 무인도인「크라」도를 『악마의섬』으로 부르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수백명의「베트남」인 부인 및 아가씨들이 국적 미상의 어부들에 의해 「크라」도에 끌려와 강간을 당함으로써 이 섬은『성의지옥』으로 널리 알려졌다.
지난4월에는 「베트남」난민 세 집단이 역시 이 섬에서 수일동안 「테러」를 당한 후 태국당국에 의해 구출되었는데 난민들은 그들이 목선을 이 섬에 끌고 온 어부들이 해적으로 돌변해 난민들의 소지품을 모조리 약탈하는 한편 여자들을 강간하기 일쑤였다고 폭로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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