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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전국서 봉축행사…제등행렬은 않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1일은 불기 2524년「부처님 오신날」-. 불교각종단과 전국 사암, 신행단체등은 부처님이 이세상에 오신 뜻을 되새기며 중생들에게 자비의 광명을 비추어준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는 봉축행사를 펼쳤다.
그러나 올해의 석가탄신봉축행사는 비장계엄하의 시국상황등으로 서울여의도 5·16광장에서 갖던 연합봉축행사와 제등행렬등을 하지못함으로써 예년에 비해 축제「무드」를 거의 찾아볼수 없는게 특징―.
조계종은이날 상오10시 서울 조계사에서 중앙행사로 거종단적인「부처님오신날」봉축법요식을 3백여명의 스님과 1천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가운데 봉행했다.
박홍종스님 (원로회의장)은 봉축법요식 법어에서『부처님께서 이세상에 오신것은 일체 중생에게 생사의 무상을 시현함으로써 무애자재한 자성불을 증득함이 최상의 인생 진리임을 깨우쳐준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불성(불성)으로 오늘의 혼탁한사회를 정화할것을호소했다.
태고종은 이날 상오11시 서울 봉은사에서 종단스님과 신도 3천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불탄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9백48명 가석방>
법무부는 4월초파일을맞아 전국 교도소에 수감중인 모범수형자(소년원생포함)9백48명을 21일 상오10시 일제히 특별가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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