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유채영 발인식…41세 나이로 세상과 작별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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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위암으로 별세한 가수 겸 연기자 고(故)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41세의 생을 마감하고 발인식을 마쳤다.

26일 오전 7시40분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인의 발인식에는 남편과 유족을 비롯해 김현주, DJ.DOC의 김창렬, 김장훈, 김경식, 김숙, 신이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유족과 지인들은 찬송가를 부르며 기독교식으로 발인 예배를 마친 후 운구 행렬을 뒤따랐다. 운구에는 김장훈과 김창렬, 김경식이 함께했다.

고인의 남편과 어머니, 장례식 3일 내내 빈소를 지켰던 절친한 동료 김현주 등 지인들은 눈물을 쏟아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같은 달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고서 투병했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해 혼성 듀오 '어스'로도 활동한 유채영은 1999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이어 연기에 재능을 보이며 여러 작품에 나오다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재치있는 입담으로 대중에 사랑을 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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