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재의 술집을 그대로 무대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극작가 오태석씨가 쓰고 연출하는 연극『1980년 5월』 이 11일까지(평일하오7시, 토요일하오4시·7시) 소극장 공간사랑에서 공연되고 있다.
신촌에 실재하는 술집「야누스」의 한 모퉁이를 그대로 무대화시켜「야누스」의 관객들이 벌이는 갖가지 행동을 관객이 구경하게되는 극 사실 무대.
술집 밖의 서울거리와 술집 안을 연결시켜주는 「비디오」화면 등을 동원해 1980년 5월의 우리자화상을 보여준다는 의도다.
연기는 조재건 최재영 이재희 하재영 엄인희 문룡철 김일자 김명환씨등 이른바 「오태석사단」 이 맡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