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민주화 대행진 펴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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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석탑축전을 무기연기하고 4일간 평화적인 시위를 벌였던 고려대총학생회는 제1차 민주화 대행진을 결산하고 제2차 민주화 대행진의 일정을 발표했다.
총학생회는 6일 예정대로 휴강한 뒤 7일부터 10일까지 정상수업을 받으며 단과대 학회별로 학생총회와 토론회를 열어 계속 민주화를 위한 평화적인 투쟁을 하기로했다.
총학생회는 12일 단과대학회별 의견을 집약, 13일부터 제2차 민주화 대행진을 벌이기로 했다.
총학생회는 또 제2차 민주화 대행진을 벌이기전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휴교등 사태에 대비, 「서클」대표와 총학생회간부등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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