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장애자 일정률 채용 의무화 등|보호법제정 시급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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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몸이 부자유스러워 어두운 나날을 보내고있는 신체장애자 수는 전국적으로 56만여 명에 이르고 있는 줄 압니다. 이들은 대부분 일반의 외면 속에 취직이 어려워 부모·형제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음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입니다.
정부당국이 이들을 위해 신체장애자 보호법을 연내에 마련한다는 신문보도를 본적이 있습니다만 이를 하루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와 함께 보호법을 만들 바엔 각 기업체가 사원을 모집할 때 일경비율의 신체장애자 채용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신체장애자들도 그들의 장애정도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있으며, 그들도 독립된 생활을 꾸려나갈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영칠 <서울 신월2동 715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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