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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자 73%. "내 집 마련" 저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무주택 도시직장인들의 73%가 내 집 마련을 위해 매달 꼬박꼬박 저축을 하고 있으며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의 근로자들이 저축 열이 더 높다.
6일 대한주택공사의 「79년 주거 행태 조사연구」에 따르면 무주택도시 직장인 2천2백28명 가운데 저축을 하고있는 사람은 73·l%, 부모와의 동거로 저축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거나 저축을 하지 않는 사람은 2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저축을 하고 있는 직장인은 대도시가 70·7%, 중소도시 77%, 산업도시가 71·9%로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직장인이 내 집 마련을 위한 저축성향이 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구소득수준으로는 15만∼25만원 소득계층이 평균 77·7%로 저축률이 가장 높고 40만원 이상의 고소득 계층이 64·4%로 저축률이 가장 낮으며 미혼자(65·8) 보다는 기혼자 (78· 9%)가 저축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자의 사회진출기간에 따른 주택마련저축률은 직장을 가진지 3년 이내가 63·5%, 4∼5년이 71·4%, 6∼7년 이내 79·2%, 8∼9년이 83·7%, 10년 이상이 76·3%로 비교적 사회진출기간이 긴 직장인일수록 주택마련을 위해 저축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저축방법은 은행의 예금이나 적금을 이용하는 경우가 51·8%, 자가저축이나 계를 붓는 경우가 37·3%이며 증권매입·기타방법이 10·9%로 과반수가 은행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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