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대월 2차 공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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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21일 로이터】중공 당주석이자 수상인 화국봉은 21일 「베트남」이 중공·「베트남」 국경 지역 일대에 60만대군을 집결시키고 있으며 중공은 또다시 대「베트남」군사 조치를 취할지도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는 이날 북경에서 일본 기자들과 만나 『「베트남」이 대 중공도발공격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베트남」에 두 번째 교훈을 가르쳐 줄 권리를 갖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일본의 「교오도」통신이 보도했다.
화는 「베트남」 정부가 「다낭」항과 다른 몇몇 곳을 소련 해군에 개방했고 소련 공군이 「베트남」의 두 공항을 사용하도록 허용했다고 지적하고 「베트남」은 「아프가니스탄」처럼 소련의 세계패권수립전략 속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화국봉은 소련군이「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한 중공의 올해 「모스크바」 하계「올림픽」참가는 『온당치 못한 일』이라고 말해 중공의 「모스크바·올림픽·보이코트」 방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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