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덕겸비한 인물이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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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국가대표 축구「팀」화랑의 새「코칭·스태프」를 뽑는 문제로 축구협회는 골머리를 앓고있다.
16일 S「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최정영회장은 「축구계에 인물이 많은것 같으나 정작 대표「팀」을 맡길 적임자를 뽑으려니 여간 어렵지 않다』고 자승을 토로.
최회장은 널리 여론을 듣고 싶다면서 기자들에게 『적격자를 한번 추천해보라』고 말하기도.
이 자리에서 화랑「코칭·스태프」는 평소에 축구를 연구하그 실전에도 강하며 선수들을 포옹할 수 있는 지·덕 겸비의 인물이어야 한다는 원칙론엔 도달했으나 막상 그런 지도자가 누구냐는 물음엔 시원한 해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외국의 유명「코치」를 초빙하자』는 의견까지 대두, 한국축구계의 인물난을 새삼 실감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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