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낭천·안양천·난지도등 4곳에 소규모 하수처리장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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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7일 한강하류에 2개의 대단위 하수구처리장을 만들려던 광역하수처리계획을 백지화, 한강에 연결되는 각하천에 4개의 소규모하수종말처리장을 만들기로 했다.
선설되는 하수 처리장은 기존 중낭천하수처리장의 확장(군자동205와 송정동74일대 24만평), ▲안양천하수처리장(목동205 일대 27만평) ▲난지도하수처리장(상암동487일대 29만평) ▲탄천하수처리장(개포동 18대 28만평)등이며 하수시설부지로 지적 고시했다.
이들 하수 처리장의 1일 처리능력은 안양천이 1백20만입방m, 난지도가 70만입방m, 탄천이 90만입방m이며 확장되는 중랑천하수처리장은 하수처리능력이 36만입방m에서 1백30만입방m로 3배이상 늘어난다.
시는 이들 하수시설 가운데 한강상류에 위치해 상수도원을 오염시키고 있는 중낭천·청계천의 정화가 시급하기 때문에 중낭천하수처리장 확장을 서두르기로 하고 올 추경예산에 시설부지수용비 65억원을 확보, 내년에 착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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