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축 13종에 5천만 마리… 소·돼지가 4백50만 마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우리나라의 가축 사육두수는 소 1백76만2천두. 돼지 2백84만3천두, 닭 4천1백12만수를 비롯, 13종류에 4천9백2만7천 마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축산진흥회가 집계한 지난 연말현재 가축통계에 따르면 이중 닭, 오리, 거위 등 오류를 제외한 가축사육두수는 7백21만4천 마리이며 이외에 벌꿀 26만 상자를 기르고 있다.
축산진흥회는 70년대에 들어 많이 기르기 시작한 꿩, 사슴도 새로 가축에 포함시켰다.
가축 수를 해방 당시인 45년과 비교해 보면 소는 59만8천 두에서 1백76만2천 두로 3배, 돼지는 19만5천 두에서 2백84만3천 두로 14배, 닭은 1백51만6천수에서 4천1백12만수로 27배, 개는 54년의 23만8천 마리에서 l백54만6천 마리로 6배가 늘어나는 등 대부분이 크게 증식된 반면 말은 45년의 3만4천 두에서 4천6백 마리로, 거위는 57년의 2만 마리에서 6천3백리로 크게 줄었다.
육류소비와 관련, 관심을 끌고 있는 한우는 78년의 1백62만4천 두에서 작년에는 1백56만2천 두로 I년 동안 6만1천 두가 감소한 반면 돼지는 78년의 1백71만9천 두에서 1백12만3천 두가 한꺼번에 늘었으며 닭도 36만수가 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