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산유량 줄여도 사우디, 현 수준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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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25일 AP·로이터합동】「사우디아라비아」는 25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일부 회원국들이 오는 4월1일을 기해 산유량을 대폭 감축하더라도 공급부족과 유가폭등을 막기 위해 적어도 7월까지 일당 9백50만「배럴」의 현 산유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세계 석유 매장량의 급속한 고갈과「사우디아라비아」만의 무한정한 증산부가를 경고하면서 세계를「에너지」위기에 빠뜨리지 않기 위한 국제적인「에너지」절약 및 개발계획으로 6개항지도원칙을 제시했다.
「야마니」석유상이 제시한 6개항 계획은 다음과 같다.
①빈·부국들은 세계「에너지」소비를 위한 공정한 계획을 채택해야 하며「에너지」빈곤국들에 자체 자원 개발을 위한 재정·기술지원이 제공되어야 한다.
②공업국가의「에너지」보존이 강화되어야한다.
③대체「에너지」원 개발에 관한 결정이 당장 내려져야 하며 환경 보호적 방해가 제거되어야 한다.
④「에너지」개발 임무를 수행할 기구 설치에 관한 국제협정이 체결되어야 한다.
⑤각국 정부는 자원을「에너지」개발에 전환하는 정책을 채택해야 한다.
⑥서방「미디어」는 석유의 희귀성과 소비 제한의 필요성을 강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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