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17일합동】한국은 지난해 하반기 중에 팽배했던 경제붕괴의 염려를 떨쳐버리고 경제를 재건하고 있다고 미국의 주요신문들이 17일 전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한국의 경제붕괴 우려가 사라졌으며「인플레」진정을 배경으로 경제부흥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환률 및 금리인상으로 아직도 상당한 문제점이 남아있으나 한국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대기업들이 경제난국을 극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경제의 급속한 원상회복은 외국은행의 대한투자 용의 표명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한 이 신문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 겨울 국제금융 시장에서 3억「달러」차관획득에 나섰을 때 미국·「캐나다」·「유럽」은행들이 적극적으로 호응, 오는 26일「뉴욕」에서 조인되는 차관 협정액은 총액 5억「달러」에 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인들이 경제재건과 점진적 정치발전을 저해할 어떠한 불안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