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훔쳐 대낮 차치기 10대 1명을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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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일 하오 2시10분쯤 서울 정릉4동산709 태원연립주택앞길에서 김공수(21·서울월계동) 이기철(21·주거부정) 군등 2명이 길가던 이연우씨(42·여·혈능4동산709)의 「핸드백」을 차치기해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달려간 경찰관에게 김군은 붙잡혔다.
김군 등은 이날 상오 11시10분쯤 서울익선동56 앞길에 세워둔 윤만식씨(44)의「포니」승용차를 훔친 뒤 김군은 승용차 시동을 걸어놓은채 차안에서 기다리고 이군은「핸드백」을 날치기했으나 피해자 이씨가 『강도야』하고 소리지르자 김군만 승용차를 몰고 청수장 계곡쪽으로 달아나다 이씨와 함께 간 경찰관에게 막다른 길에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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