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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3국 모두 특집극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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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3·1절(토)와 일요일, 모처럼의 연휴를 맞은 TV 3국은 3·1절 특집「테마·드라머」를 중심으로 한 몇가지 특선「프로」를 마련한다.

< TBC-TV>
▲「테마·드라머」『땅에 묻은 노래』(29, 1, 2일 저녁 7시30분) = 자기가 쓴 의병장에 관한 논문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된 한 대학강사의 갈등과 그가 계속 진실을 추구해나가는 과정을 3부로 나누어 엮는다.
강원도 철원군「오픈·세트」에서 완전 녹화.
이상현씨의 극본을 심현고씨가 연출했다.
▲ 외화『위장함X호의 최후』(1일 아침 8시15분) - 2차대전 당시·민간 상선으로 위장, 연합국측 함대에 치명적인 기습을 가하던 독일 전함과 이에 대응하는 연합군 특공대의 활약상이 그려진다. 미「파라마운트」사 60년도 작품.
▲ 외화 『누구를 위한 반역인가』(1일 밤 10시 35분, 2일밤 10시55분)-「윌리엄·홀든」과 「릴리·파머」주연의 첩보영화. 「스특홀름」「베를린」「함부르크」및 「코펜하겐」이무대다.
▲ 만화영화 『실리·심퍼니』(2일 상오 10시20분) - 「디즈니랜드」의 1930년대 작품, 중 「아카데미」단편 만화상 수상작을 모아 방영한다.

< KBS-TV >
▲ 특집극 『그하늘 아래』(28·29일 밤 10시, 1일밤 9시35분) - 일제 36년의 치욕적인 역사의 격랑이 서민에게는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지고 극복되었는가를 한 나루터 사공의 생애를 통해 조명해본다.
주현·신구·이경진 등 출현.
▲「다큐멘터리」『한국미술 5천년』(l일 밤 10시45분)-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미술 5천년의 모습을「다큐멘터리·필름」에 담았다.
해설은 재미 영화인 오순택씨.

< MBC-TV >
▲ 특집극 『변명』(29일 밤 9시35분) - 이병주씨의 원작 소설을 극화한 것.
독립 운동가로 활약했으나 생활 무능력자로 살아온 한 인물이 숙적의 딸과 결혼하려는 자기 아들의 결정을 놓고 심한 갈등을 겪는다.
▲ 외화 『망명자의 절규』(1일 상오 10시30분) - 미소간의 체면과 이념 때문에 희생될 뻔 했던 한 자유주의자 소련 청년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
▲ 외와 『무적의 헤라클레스』(1일 하오 3시) - 부락 민족시대 한 젊은이의 무용담.
「이탈리아」영화다. 이외에 TV 3국은 모두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좌담회를 갖고 이를 각각 1일 아침 7시30분(TBC), 8시10분(KBS), 7시(MBC)에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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