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40개 대 입학사정관이 알려주는 대입 비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2015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전형을 위한 ‘대구진학진로박람회’가 18,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교육청이 마련하는 박람회에는 전국 50여 대학 관계자와 진학 상담전문가, 입학사정관 등이 주제별 부스에서 수시모집 상담을 한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상담 신청자 4000여 명을 포함해 학생과 학부모 1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는 학생과 학부모가 수시전형 정보를 한 자리에서 파악하고 1대 1 맞춤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입학사정상담관에서는 40여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참여 대학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경북대·계명대·성균관대·영남대 등이다.

 수시상담관에서는 대구와 수도권의 진학 상담 전문가들이 학생·학부모와 개별 상담한다. 학생들의 성적이나 특기·적성 등을 고려해 학생별로 적합한 전형방법 등을 알려준다. 자기소개서관에서는 학생들이 작성해 온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보고 고쳐야 할 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한다. 멘토-멘티관은 학생들에게 공부 방법과 진로 설정에 대해 조언하는 부스다. 서울대 학생 등 인문계와 자연계 대학생 16명이 멘토로 나선다. 대입전형상담관에서는 대학별 입학전문위원이 해당 대학의 전형기준을 설명한다. 지역 대학 외에 건국대·국민대·단국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이 참가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마련하는 ‘수시모집 전략 특강’도 좋은 정보가 될 전망이다. 19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특강에는 대학교육협의회의 전문강사가 나서 수시전형의 특징과 전형별 대비 전략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밖에 논술적성관·개별면접관·대학전공체험관도 운영된다. 대학전공체험관에서는 항공운항·응급구조·안경광학·그린에너지·의공학 등 최근 주목을 받는 전공 분야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 김태진 장학사는 “입시를 앞둔 학생과 학부모가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면담 중심으로 부스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홍권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