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유혹 받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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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처칠경의 손자「윈스턴·처칠」영하원의원 (39)과의 염문으로 화제를 뿌리고 있는「아랍」부호의 이혼녀「소라야·카쇼기」여인(37)은 방일 대통령지명전에 출마중인「케네디」상원의원도 그녀를 유혹했으나 그녀가 퇴짜를 놓았다고 고백했다.
「데일리·스타」지에 자신의 연애수기를 연재중인「카쇼기」여인은 이날 제3회분에서 자기가 남편과 이혼한 74년 이전 언젠가 미국여행에서「케네디」의원을 만난후 그의 밀사가「런던」자택으로 자기를 찾아왔었다고 말했다.
『그 심부름꾼은「보스턴」에서 주말을 함께 보내자는「케네디」의원의 초청장을 갖고 왔다고 말했다. 내가 남편이 여행중이라고 말하자 그는「케네디」의원이 나만을 초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는 격분했다. 그는 뚜장이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케네디」의원이 직접 붉은 장미다발을 들고 나타났더라면 나는 초대에 응했을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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