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 태연과 열애 인정 후 첫 심경고백 "결코 엑소는 가볍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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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현 인스타그램]

 
‘백현’.

아이돌 그룹 엑소의 백현(22)이 소녀시대 태연(25)과의 열애를 인정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백현과 태연의 열애 사실은 지난달 19일 자동차 데이트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알려졌다. 이후 SNS상에서 태연과의 연애를 티 내며 즐겼다는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백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백현입니다. 팬 여러분께 많이 늦었지만 실망과 상처를 줘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여러 번 글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지만 변명만 늘어놓는 것 같아 마음을 전할 용기가 안 났습니다”라며 “이제 와서 그런 말들이 무의미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 글로 인해 또 마음 상하진 않을지 그래서 또 글 올린 걸 후회하게 될까봐 지금도 걱정되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하지만 제 진심을 꼭 전하고 싶어 글을 적어봅니다”고 말했다.

백현은 “항상 소중한 팬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그 안에서 생긴 오해들로 더 아프게 해드려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며 “더 이상 저희 팬 여러분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팬 여러분께 천천히 열심히 다가가겠습니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백현은 “엑소는 저에게도 너무나 소중한 이름입니다. 결코 엑소는 가볍게 다르게 표현한 적이 없었다는 말씀만큼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앞으로도 무대 위에서나 밖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백현이 되겠습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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