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비 안낸다고 직원들이 거실서 밤새도록행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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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8일하오9시쯤 서울잠실4동「라이프」주택 장미「아파트」7동702호 백두현씨(59) 집에「라이프」주택본사 총무부 차장 이인용씨(40)ㆍ관리과장 서정운씨(33)등 7명이 몰려가 밀린 관리비 30만원을 내라며 새벽4시까지 7시간동안이나 거실을 차지하고 술을 마시는등 행패를 부렸다.
백씨의 부인 김복순씨(52)에 따르면 이날밤9시쯤 이씨등 직원들이 몰려와 관리비를 받으러왔다며 거실을 차지하고「아파트」관리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맥주1「박스」와 화투1목을 가져오게한뒤 술을마시고 노래를부르는등 소동을벌였다.
김씨는 새벽4시쯤 112로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백차에 의해 이씨등은 새벽5시쯤 경찰에 연행되었는데 경찰은 l시간만에 모두 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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