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택시 뒷자리서 음란행위 격분한운전사 파출소로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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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태능경찰서는 17일「콜·택시」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강모(40·서울서계동) 김모(34·가정주부·경기도광주군)씨등 2명을즉심에 넘겨 29일씩의 구류처분을 받게했다.
이들은 16일 하오9시쯤 남대문로1가「새로나」백화점앞에서 매일「콜·택지」소속「콜·택시」(운전사 이상필·55)를 타고 면목동으로 가던중 뒷좌석에 누워 음란행위를 하는바람에뒤따르던「트럭」들이「클랙슨」을 누르는등 소란을 빚게했다.
이들의 행위를 참다못한 운전사 이씨가 면목1동파출소로 차를 몰고가 신고했으나 이들은 파출소안에서 오히려 이씨의 멱살을잡으며 갖은 욕설을 퍼부었다는것.
강씨는 경찰에서 이날저녁 남대문시장안 일식집에서 친구배모씨(42)와 술을 마시는데 옆자리에 앉아있던 김여인이『남편이「사우디」에 일하러가 외롭다. 같이「드라이브」나 하자』고해 친구와 김여인의동행 홍모여인(29)을 앞자리에 태우고「드라이브」를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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