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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당분간 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바람과함께 한파가 전국에 몰아닥쳐 17일아침 대관령영하18도6분, 서울영하15도9분등 78년이래 가장추운 기온을 보였다.
중앙관상대는 소련국경에 중심을 둔 1천50「밀리바」의 찬대륙성고기압이 예상과는 달리 우리나라쪽으로 그대로 확장돼 한파를 몰아왔다고 밝히고 이날상오 전해상에 예상파도 3∼5m, 풍속15∼20m의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관상대 개설이래 서울지방의 최저기온은 지난27년12월31일의 영하23도1분이었으며 17일의 영하15도9분은 78년2윌21일의 영하16도이래 가장 낮은 기온이다.
이날전방고지는▲대성산·백암산이 영하23도▲적근산이 영하22도▲설로봉이 영하 22도였다.
관상대는 18일에도 서울영하15도, 중부내륙(춘천부근)은 영하19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이 계속되겠고 주말인 19일에도 서울 영하11도, 중부내륙 영하14도까지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관상대는 또 주말인 19일과 20일은 대체로 맑겠으며 20일부터 예년기온으로 회복되거나 약간 높은분포를 보일것같다고 전망했다.
17일아침 지역별 최저기온은 다음과같다. (단위=섭씨영하)
▲인천=14·6▲청주=11·6▲수원=14·2▲대전8·0▲춘천·속초=13·1▲군산=7·7▲전주=7·2▲광주4·6▲울진=8·2▲문수=2·8▲대구=6·5▲포천=5·6▲작산=4·0▲부산=2·3▲전주=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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